저는 아이폰 3gs가 처음 판매되고 여기저기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이게 좋네 죽이네 어쩌네 하면서 자랑질을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릴 정도로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입이 아프게 아이폰 자랑질 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을 넘어서 나중에는 그냥 짜증이 화악~ 밀려오더라구요?
그렇게 좋은 걸 이제서야 구입해서 그동안 살아가는데 얼마나 불편하셨냐고 놀려먹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하여간 저는 애플빠에 버금가는 자칭 구글빠이기 때문에 아이폰과 그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고 거저줘도 안 씁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거짓말 하는 것 같죠?
그런데 실제로 몇 년 전에 엠넷에서 하는 어떤 이벤트에 무려 1등으로 당첨이 되서 그 당시 가격으로 아마도 20만원 정도 하는 iPod mini를 받았는데 지금은 마누라가 되었지만 그 당시는 그냥 여자친구였는데 너 써~! 하면서 대인배처럼 아이팟을 툭 던져주니까 타조알 만한 눈믈을 뚝뚝 흘리면서 감격했을 정도로 저는 애플 제품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또 iTunes가 신이 내린 프로그램이네 뭐네 하는데 저는 이 프로그램 때문에 더욱 싫어졌으니 웃기기도 하네요.
쓸데 없는 프로그램 깔리는 걸 제일 질색하는데 컴퓨터에 iTunes 깔면 쓸데 없는게 너무 많이 따라와서 깔리고 시작프로그램에서 맘대로 실행이 되고 아무튼 저는 맘에 안 들어요.
그런데 마누라는 애플빠...애플 사용 할 줄도 모르면서 데스크탑 아이콘 등 테마는 전부 애플 테마...
앞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구글을 좋아합니다.
뭐 구글에서 특별히 받은 것도 없지만 그냥 구글이 처음부터 좋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하얗고 썰렁한 구글 메인 화면이 적응 안 된다고 사용을 안 하는 것도 봤는데 저는 온갖 플래시에 쩌들고 쓸데없는 정보의 홍수에 쌓인 국내 포탈들의 메인 화면이 오히려 짜증이 납니다.
저는 간결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전화 통화도 거의 1분을 잘 안 넘길 정도로 용건만 간단히를 외치는 메마르고 삭막한 인간이라 이런 제 인간성과 구글의 썰렁함이 딱 맞는 것 같아서 저 개인적으로 구글 메인 화면을 좋아합니다.
농장 블로그 대표 이메일도 info@ellimfarm.kr인데 사실은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50개까지 이메일 주소를 마음대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거 회사에서 웹메일로 사용할려고 서버 호스팅 업체를 의뢰하면 비용도 꽤 들고 설정하는데 복잡하고 귀찮습니다.
이게 무료이다 보니 본인이 일일이 서버에 설정하고 하려면 조금 어렵고 시간도 걸리지만 인터넷 검색하면 설명이 잘 나와 있어서 조금만 노력하면 돈 들이지 않고 이용가능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이용하고 있으니까요.
이 블로그 또한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인 텍스트큐브를 이용해서 운영 중이고 기타 캘린더나 구글닥스, 유튜브 등 구글의 서비스는 제가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 구글에서 이번에는 더 더욱 이쁜 짓을 하고 있습니다.
넥서스 원이라는 구글 스마트폰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명 구글폰이라고 하는 놈이죠.
이게 안드로이드라는 구글에서 만든 운영체제로 작동되는 스마트폰인데 구글 특유의 조용한 홍보에 의해 별 광고도 없고 여러 사람에게 잘 알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일주일 만에 한정판매분 4,000대가 매진 되었으니 매니아층이 있기는 있는 모양입니다.
이게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70만대가 팔렸다는데 한국에서만 70만대 이상 팔린 아이폰3gs나 초기 주문 100만대라는 갤럭시S만큼 많이 안 팔렸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개나 소나 다 넥서스 원 들고 다니면 그것도 또 제 취향과 안 맞기 때문에 매니아들만 사서 들고 다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한정 판매분 4000대만 구글에서 설계한 대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만들고 그 다음 일반 판매용은 s-LCD가 들어간다고 하니 한정판매를 꼭 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구요.
소니에서 만든 s-LCD가 배터리 소모가 적고 텍스트 읽기에는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구글이 설계한대로 아몰레드가 들어간 걸로 살려구요.
이번 달 말에 애플 아이폰 4G가 나오네 뭐네 하면서 또 설레발이지만 저는 처음부터 구글폰 이외에는 관심도 없어서 4G가 나오건 400G가 나오건 관심 무!!!
어서 오거라 넥서스원~~~
뭐 스마트폰 산다고 딱히 할 일도 없고 그렇다고 MP3 넣어서 음악을 듣느냐? 그것도 아니고, 영화를 보느냐? 두사부일체를 끝으로 영화는 끊었고,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도 아니라 자동차 운전하면서 다니고, 스케쥴이 복잡해서 플랭클린 플래너를 쓸만큼 바쁜 비지니스맨도 아니기 때문에 넥서스원을 어디에 사용하게 될 지 모르지만 그냥 사고 싶어서 삽니다.
6월 21일부터 폰스토어에서 넥서스원 한정판매 예약 접수가 시작되었는데 사정 상 접수을 못하고 있다가 다음날 접수했는데 접수 번호 782번...
그러다 과연 이게 나에게 쓸모가 있을까? 한 달 핸드폰 비가 너무 비싸서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취소했다가 이틀동안 잠 못 자며 고민하는 서방님이 불쌍했던지 집사람이 사고싶으면 사라고 돈은 내가 내줄께~~라는 말에 바로 예약 접수!!! 콜~콜~~코~올
6월 24일 다시 주문하고 7월 7일 배송대기 떴습니다.
이제 다음 주 월요일이면 반짝반짝 새로운 넥서스원이 집에 도착되어 있겠지요.
앞으로 4일 남았는데 왜이리 시간이 안 가나 모르겠어요.
제가 먼저 써 보고 좋으면 블로그에서 자랑질 좀 하겠습니다.






